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북한, 매년 평양시 면적만큼 산림 사라져 "한국과 협력해야"

북한에서 산림이 매년 평양시 면적만큼 사라지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은 FAO의 조사를 인용해 북한에서 매년 약 12만7000 헥타르의 토지가 황폐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11만2000 헥타르의 평양시 크기를 넘는 수준이다. 또 국제 규격 축구장 13만 개 면적의 산림이 사라지는 셈이다.



FAO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s)’인 지난달 21일에 공개한 세계산림현황 통계를 보면 북한 산림 면적은 1990년 820만 헥타르에서 2012년 약 541만 헥타르로 약 3분의 1이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벌목, 토양 침식 등이 주원인이라고 식량농업기구는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의 지구정책연구소(Earth Policy Institute)의 레스터 브라운 박사는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잘못된 정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브라운 박사는 “북한의 산림부족은 정치 지도력의 실패를 보여준다. 40년 전 남과 북의 상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정부가 주도해서 산에 나무를 심는 일에 주력했지만 북한은 일관된 정책 없이 황폐화를 방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자력으로 산림 황폐화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즉시 나무를 심어야 할 민둥산이 북한 전체 땅의 11%가 넘는다”며 “북한은 산림 조성을 위해서 한국 정부가 어떻게 했는가를 배우고 한국과 협력해 산림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