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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에게 역전패한 그 소녀,한 달만에 프로 첫 우승

태국의 골프 천재 소녀 아리야 주타누가른(18)이 유러피언여자투어(LET) 랄라 메리언컵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 오션골프장(파71)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주타누가른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우승했다.



주타누가른은 한국에서 유명하다. 주타누가른은 올 2월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박인비(25)에게 역전패를 당한 그 소녀다. 17번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주타누가른은 강했다. 충격적인 역전패 1주 뒤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4위에 올랐고 한달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위기도 있었다. 1타 차 2위로 출발해 14번홀까지 5타를 줄였지만 15번홀(파5) 더블보기로 2위 베스 알렌(미국)에게 1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2번 실수는 하지 않았다. 주타누가른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16번홀 보기를 한 알렌을 3타 차로 물리쳤다.



주타누가른은 “혼다 타일랜드에서 역전패하면서 많이 배웠다. 실망보다는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생각보다 빨리 프로 첫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랄라 메리언컵은 모로코의 국왕 모하메드 6세의 누나인 랄라 메리언 공주의 이름을 따서 창설된 대회다. 지난 2010년부터 유러피언여자투어로 치러지고 있다.



주타누가른은 모로코와 인연이 깊다. 지난 해 LPGA 투어에 입회 허가를 신청했다가 만 18세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뒤 모로코에서 열린 유러피언여자투어 Q스쿨에서 수석 합격했다.



주타누가른은 “유러피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시간이 될 때마다 LPGA 투어 월요 예선을 치르겠다. 더 많은 우승을 한 뒤 연말 LPGA 투어 Q스쿨 통과가 목표”라고 말했다.



주타누가른은 태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중순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 월요 예선에 출전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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