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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무안타 무실점 '완벽 피칭'

류현진(26ㆍLA 다저스) [AP]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마지막 모의고사를 ‘퍼펙트’하게 끝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탈삼진은 4개를 뽑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7이닝 1피안타 2실점 호투에 이은 쾌투였다.

출발부터 좋았다. 시범경기 여섯 번째 선발등판 만에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22)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후속 에릭 아이바(29)를 3루 땅볼로 아웃 시켰다.

이어 등장한 리그 최강타자인 앨버트 푸홀스(33)를 3구만에 투수 땅볼로 유도해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호투는 2회에도 이어졌다. 이달 2일 맞대결에서 2점 홈런을 허용한 조시 해밀턴(32)을 좌익수 뜬공으로, 마크 트럼보(27)와 하위 켄드릭(30)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두 번째로 상대하게 된 푸홀스를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몸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3ㆍ4회를 연속 3자 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5회 불펜투수 파코 로드리게스(22)와 교체되며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끝냈다.

이날 류현진은 총 4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을 3.29(종전 3.86)까지 끌어내렸다.

시범경기 총 성적은 27⅓이닝 17피안타(1홈런) 10실점 1피홈런 8볼넷 27삼진이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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