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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사회적 자본 확충 통해 더불어 사는 문화 풍토 조성”

“152만 대전시민은 이제 출신·성별·세대 차이에서 오는 경계의 벽을 넘어 상호 신뢰와 존중, 배려, 협력, 참여, 소통 등 사회적 자본이 지향하는 핵심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이같은 사회적 자본을 통해 사회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망을 조성하자는 겁니다.” 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회적자본 확충의 취지다.

-사회적 자본이 왜 지금 필요한가.

“지금 우리사회는 시장경제의 역기능인 개인간 이기주의 심화, 공공분야에 대한 불신, 혈연·학연 등 ‘폐쇄적 연고주의’팽배로 인한 사회분열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증가에 따른 시대적 과제를 고민해야 할 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대전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민주적 공동체 문화풍토 조성이 시급하다. 권리와 책임은 공유하고 타협과 공존을 통해 시민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성숙사회로의 도약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외국의 사례 및 국내의 적용 가능성은.

 “게임의 규칙을 만들고 적용하는 심판자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 내는 북유럽식(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모델을 적용하려고 한다.시민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스스로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면 선진국 못지 않은 사회적자본이 형성될 것으로 믿는다.”

-사회적 자본 어떻게 만드나.

 “사회적 자본은 문화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시각도 가질 수 있지만 개인의 창의성 등 서로 다른 가치의 잠재력을 한데 모아 일체감을 조성하면 가능하다. 시민을 동반자 관점에서 협력자로 삼는 과정중시,개인의 서로 다른 가치관을 공통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융합사고, 합리성과 이성적인 토론을 전제로 한 열린행정 등 4대 원칙으로 추진하려 한다.”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자본 확충의 최종목표와 지향점은.

 “사회적 자본확충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의 심화, 글로벌 경제위기, 장기적인 내수침체 등을 극복해 경제발전과 복지확대에 대한 시민의 정책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 정립이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도 함께 번영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 수 있는 경제·사회발전과 문화적 다양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환경기반 조성이다.”

-현재 대전시의 추진상황은.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지방주도의 전략방안, 실천개념, 조례 등을 만들었다. 사회적 자본확충의 정책선점 효과를 위해 올해를 실질적인 사회적 자본 확충의 원년으로 삼아 ‘대전형 정책모델’을 정립하고 전국에서 주목받는 지방주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하겠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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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