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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등 건물 옥상에 텃밭 만들면 비용 지원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대전시청 로비에 설치한 건강카페에서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사진 대전시]


앞으로 대전시내 주택이나 공공기관 등 각종 건물 옥상에 텃밭이 조성된다. 주민들이 모여 옥상 텃밭을 조성할 경우 시가 일정 비용을 지원한다. 옥상 텃밭은 대전시가 시행하는 사회적자본 확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심 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들 간에 협동으로 지역공동체를 복원, 갈등을 없애자는 취지다. 대전시가 상대적 빈곤감, 주민간의 갈등, 문화 사각지대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자본 확충에 나섰다.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결사체를 만들어 모든 문제를 주민 간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대전시의 고유모델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 의회는 ‘대전시 사회적자본 확충조례안’을 만들었고 시는 행정조직에 사회적자본 담당계를 설치했다. 대전시는 올해 예비사회적기업과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등 사회적자본 확충에 모두 53억8500만원 지원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24곳을 선정, 46억3500만원을 지원한다.

18일 선정된 기업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운영을 맡는 ‘미담장학회’,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한 ‘대전범죄피해자 지원센터부설 희망카페사업단’, 청소년들의 예절교육을 하는 호연지기 수련 캠프단’ 등이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 간에 상호 대화와 신뢰회복을 통한 갈등해소에 나선다. 이들 기업에겐 1인 기준 월 110만7000원의 인건비가 1년간 지원되며, 업무개발비는 기업별 최고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공동체를 형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도 공모한다. 공모사업은 ‘모이자 주민지원 사업’ ‘해보자 주민지원 사업’으로 주민 상호간 관계형성을 위한 모임과 사업 등에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응모자격은 대전에 주소를 둔 7인 이상의 주민모임(아파트포함), 동·구 단위 마을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등 이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모이자 사업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 사업 아이템 발굴에 필요한 학습활동 모임 170여 개 단체에 한 곳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해보자 사업은 모이자 사업에서 발굴된 아이템 중 마을단위 공동사업 5개를 선정해 2000만원이 지원되며 성과가 있을 경우 다음해 확대 시행된다. 마을방송 등 마을미디어 운영, 마을 합창단, 협동조합, 동네 공원 만들기 등 소규모 사업 50여 곳에는 한 곳당 200만~500만원의 사업비를 준다.

아울러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적자본을 확충키로하고 먼저 기업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문화(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을 위해 올해 상반기 71개 협약기업과 ‘나눔경영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발굴, 보급하고 자원봉사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동영상과 노래를 제작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저명인사들의 나눔과 기부 등의 성공사례를 소개할 방침이다.

특히 자원봉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중구와 대덕구 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한 데 이어 올해에는 동구와 서구 자원봉사센터를 법인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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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