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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 "내가 만약 '한국 혀 끝' 소개한다면…"

  주중한국대사관이 대사관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weibo.com/embassykr) 통해 소개한 부대찌개가 중국 현지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중국 정보 사이트 온바오가 전했다.

한국대사관은 20일 한국의 특색요리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혀 끝의 한국’이라는 부제를 달고 첫 요리로 ‘부대찌개’를 소개했다.

대사관은 웨이보에서 “부대찌개는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한국식 ‘훠궈’”라고 소개하고 “얇게 자른 소시지 등 육류재료와 양파·고추 등 야채재료에 떡 조각·김치·라면 등 식재료를 냄비에 넣은 후, 물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치즈·김 조각을 넣고 먹으면 된다”고 사진과 함께 조리법을 설명했다.

온바오에 따르면 이같은 ‘부대찌개 조리법’은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팔로워(스크랩) 수 3만2000회, 댓글 1만1000개가 달릴 정도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미식’이냐? 시간 없을 때 해먹는 음식 아니냐?”, “이건 ‘훠궈’가 아니라 라면이다”, “김치에 라면을 섞어 먹으면 맛있냐?”, “라면과 무슨 차이가 있냐?”, “(부대찌개를 한국 미식이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동정의 눈물이 난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도원미경’의 네티즌은 지난해 중국중앙방송(CCTV)에서 방영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혀 끝의 중국’을 본떠 ‘혀 끝의 한국’이라고 제목을 달았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한식을 소개하면 이렇게 하겠다며 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했다고 온바오는 전했다.

‘도원미경’은 2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가 만약 ‘혀 끝의 한국’을 연출한다면 1부 ‘자연의 선물’에서 배추를, 2부 ‘주식 이야기’에서 김치비빔밥을, 3부 ‘발상의 전환’에서 김치 담그는 방법을, 4부 ‘시간의 맛’에서 김치 발효시간을, 5부 ‘주방의 비밀’에서 물 없이도 만드는 김치를, 6부 ‘5가지 맛의 조화’에서 배추의 맵고 신 맛을, 7부 ‘우리의 대지’에서 한국인과 배추를 소개하면 되겠다”고 제안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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