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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폭발 사고 이틀 전부터 이상징후

22일 밤 폭발 사고를 일으킨 경북 포항제철소 용융로는 사고 이틀 전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20일 파이넥스(finex) 1공장 용융로 내부의 이상 유무를 감지하는 센서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와 22일 오전 4시까지 가동을 멈추고 점검을 했었다고 24일 밝혔다. 이틀간 점검을 끝내고 재가동한 지 16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10분쯤 폭발로 인한 화재를 일으킨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전점검과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재가동된 것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용융로는 철광석과 석탄가루를 넣어 24시간 멈추지 않고 쇳물을 뽑아내는 장치로 내부에 압력과 온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려 있다. 이상 유무는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1500도에 이르는 쇳물이 끓어 넘치거나 과도한 고압 상태가 되면 대형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화재 역시 용융로 내부 압력 이상으로 발생했다. 쇳물을 만드는 용융로 내부 원료 배합이 고르지 못해 압력이 높아졌고 불붙은 원료 덩어리 일부가 용융로 바닥에서 약 5m 높이에 축구공만 하게 뚫린 원형 풍구(風口)로 밀려들어갔다는 것이다. 불붙은 원료 덩어리는 풍구와 연결된 배관을 뚫고 밖으로 튀어나와 외벽 일부를 태우면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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