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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한티재 터널 공사 순조

팔공산 한티재를 관통하는 터널 건설공사가 절반을 넘어섰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군∼대구시∼군위군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건설의 일부인 팔공산 한티재 터널공사가 연말께 관통을 앞두고 있다.

 팔공산 한티재는 대구와 군위의 전원마을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임에도 급커브와 굴곡 구간이 많고 경사가 높아 겨울에 눈이 내려 쌓이기만 하면 교통이 두절돼 크게 불편했던 곳이다. 한티재 터널은 총연장만 3691m에 이른다. 이 규모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제외하고 전국 지방도 가운데 최장이다. 한티재 터널 공사는 현재 전체의 60%가 넘는 2400m를 뚫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터널은 2차로 양방향으로 건설된다.

 경북도는 공사 중 터널 내부에서 생겨나는 암석을 도로 포장재로 사용해 공사비 15억원을 절감하고 있다. 또 공사로 빚어지는 진동과 소음 피해를 없애기 위해 환경 방재시설을 의무화하고 있다. 도는 연말에 터널을 다 뚫으면 터널 내부에 전기와 소방, 통신, 방재시설 등을 앞당겨 시공할 계획이다. 겨울철 교통 두절에 대비해 2015년 준공에 앞서 우선 개통하기 위해서다. 한티재 터널 구간을 포함한 동명~부계 14.2㎞ 전체 구간은 2008년 착공 이후 현재 4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동명~부계 도로 신설에는 2366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한티재 터널과 함께 왜관~가산 16.6㎞를 잇는 구간(국비 1951억원)의 다부재 터널 1305m 건설공사도 상반기 굴진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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