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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지구 출퇴근 정체 7월 풀린다

대전시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사는 김성원(48)씨는 출퇴근 때마다 짜증이 밀려든다. 집에서 사무실이 있는 서구 가장동까지 40~50분이 넘게 걸리기 때문이다. 거리는 불과 10㎞. 차량 통행이 뜸한 낮에는 20분이면 충분하다. 김씨를 비롯해 도안신도시 주민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도로 신설과 확장을 꼽는다. 극심한 정체로 도안신도시에서 둔산도심이나 서대전 방향으로 가려면 길게는 한 시간가량 걸린다. 도안신도시에는 아파트단지 건설이 한창이어서 교통체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나섰다. 도안신도시를 비롯해 대전의 주요 상습 정체구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교량이 대폭 늘어난다. 가장 빠르게 도로가 뚫리는 곳은 도안신도시인 유성구 원신흥동과 서구 내동을 연결하는 동서대로 연장구간(총 연장 1820m·왕복 8차로)이다. 이 도로는 7월 초 개통 예정이다. 2009년 9월부터 1820억원이 투입돼 막바지 공사 진행 중인 이 도로는 도안신도시와 서구 내동의 도솔산(월평공원)을 터널로 뚫어 건설하는 핵심 도로망으로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승용차로 한 시간 걸리던 시간이 절반가량으로 단축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문인 유성구의 호남고속도로 북대전IC 진입로와 화암사거리는 2014년까지 입체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인근 도로(총 연장 1.1㎞)를 넓히고 화암사거리를 지나는 호남고속도로 위로 고가도로(총 연장 230m·왕복 4차로)를 만드는 공사다. 대전시는 이 공사가 끝나면 유성과 신탄진 등 북부 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구 구암교와 장대사거리를 잇는 왕복 4차로(총 연장 445m)의 유성대로는 2020년까지 왕복 6차로로 확장된다. 유성구는 우선 2015년까지 128억원을 들여 유성시장 부근(장대B지구)부터 확장할 방침이다. 대덕특구와 둔산지역을 연결하는 융합의 다리(카이스트교)는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5월 초 공사에 들어가는 이 다리는 유성구 구성동 KAIST 정문과 서구 만년동 갑천삼거리를 잇는 왕복 4차로(총 연장 274m)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대덕대교와 엑스포대교로 몰렸던 차량의 분산으로 20여 년 넘게 이어진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덕특구 동부 지역과 대덕구 동북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신문교(가칭)도 2017년까지 건설된다.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잇는 이 교량은 왕복 4차로(총 연장 480m)다. 서구 만년동 평송수련원 앞을 지나는 둔산대로와 대덕구 오정동 갑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교량도 대전산업단지(대화·읍내동 일원) 재생사업과 연계해 건설된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교량이 개통·확장되면 시내 주요 지역의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도로가 되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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