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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불화한 신여성 나혜석의 삶

식민지 시대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신여성 나혜석(1896~1948)을 소재로 한 작품. 한국여성연극협회 출범 20주년을 기념한 ‘제1회 여성 극작가전’ 공연 중 하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여성 극작가들과 후배 연출가들의 만남이라는 컨셉트로 기획됐다.

‘오해’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 등을 쓴 극작가 최명희의 희곡을 30년 경력의 연출자 류근혜가 무대에 올렸다. 남다른 천재성과 강인한 품성에도 시대와 불화한 탓에 50대의 나이로 세상을 등진 비극적 인물 나혜석의 생애에 초점을 맞췄다. 인물에 대한 평가나 분석보다 약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등 나혜석의 실체를 보여주려고 애썼다.

국립극장장을 지낸 신선희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무대미술에 참여했다. 이란희·조정민·성건제·김혜수 출연. 수·목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4·8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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