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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아버지에게 휴대전화 압수당한 뒤 목매 자살

한 10대 여학생이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뒤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에 사는 제이드 스트링어(14)가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뒤 30분 후 계단에서 목을 맸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링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일 만에 숨졌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학교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스트링어는 성적도 준수한 편이었다. 하지만 2011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약물 과다복용으로 쓰러지는 등 문제가 생겼다.

같은 해 크리스마스엔 스트링어가 누군가와 성관계를 맺었다거나, 나체 사진이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문자가 그녀의 휴대전화에 발송되기도 했다.

스트링어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한 파티에서 소년과 관계를 맺자 그녀에 대한 악소문이 학교 주변에 퍼진 것.

가족들은 자살의 결정적 이유는 휴대전화 압수 때문이 아니라 전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남자친구가 스트링어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실제로 폭력도 행사했다는 것이다.

스트링어의 아버지는 전 남자친구가 딸에게 접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과정에서 증거자료가 필요해 딸에게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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