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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오지 말라고 했는데…" 싸이와 인연 공개

 가수 싸이(36)와 프로농구 선수 서장훈(39)의 인연이 공개됐다.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서장훈의 은퇴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 가수 싸이가 참석한 것. 신문기사를 보고 서장훈의 은퇴소식을 알게 된 싸이가 먼저 전화를 걸어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서장훈의 만류에도 싸이는 “가수가 아닌 동생자격으로 가고 싶다”며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장훈과 싸이의 인연은 14~15년 전부터 시작됐다. 싸이의 아버지가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서장훈의 대선배인 것. 아버지의 친분으로 싸이와 서장훈도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서장훈은 “싸이와는 인연이 상당히 오래됐다. 14~15년 전부터 친하게 지냈다. 처음엔 오지 말라고 했는데 본인이 참석을 하겠다고 했다.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장훈은 1998-1999 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해 15시즌 동안 688경기에서 1만3231득점, 52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장훈은 경기 후 열린 은퇴식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여러분의 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그는 “넓은 마음으로 배려해주신 전창진 KT 감독과 함께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팬들의 성원 덕분에 어려운 시절을 견뎌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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