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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한 잔에 힐링 두 모금

농심이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믹스 ‘강글리오’를 출시했다.
농심이 차세대 힐링 커피믹스 ‘강글리오’ 커피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975년 0.1kg에서 시작해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1kg을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11년 우리 국민이 마신 커피는 하루 평균 300톤으로 에스프레소 3700만잔 분량. 국내 경제활동인구 2400만명이 하루 한 잔 반씩, 연간 5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믹스 커피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 농심은 ‘서양의 문화’에 ‘동양의 지혜’를 갖춰 도전했다.

 ‘강글리오’ 커피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아라비카 원두는 커피 전문점과 프리미엄급 믹스커피에 사용되는 것으로, 다른 원두보다 값이 비싸다.

하지만 맛이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며 카페인 함량도 낮아 고급원두로 취급된다. 또한 ‘강글리오’ 커피는 지금까지 커피 제조에 적용된 일반적인 건조 방식과 달리 연속 진공건조방식(Zeo-CVD)으로 제조해 아라비카 원두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강글리오’ 커피에는 모유, 녹용, 녹골 등에 들어있는 물질인 ‘강글리오사이드’가 첨가됐다. 농심은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자란 사슴의 녹골에서 추출한 것만을 사용한다. ‘강글리오’ 커피는 생김새도 남다르다.

일반적인 믹스 커피는 직사각형의 막대형이지만 ‘강글리오’ 커피의 포장 형태는 정사각형에 가깝다. 작고 단단해 보이는 외관에,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의 촉감은 기존 커피보다 곱다.

 ‘강글리오’ 커피는 뜨거운 물이건, 차가운 물이건 빨리 녹는다. 제품 타입은 12개입, 24개입, 48개입 세 종류다.

 농심 홍보기획팀 박지구 차장은 “바쁜 일상일수록 잠시 짬을 내는 여유가 필요하다. 커피 한잔은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힐링의 촉매제”라며 “라면 1등 기업 농심이 마음은 물론 몸까지 생각한 커피믹스를 만들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또 “강글리오 커피에 다소 어려운 성분 이름을 제품에 그대로 사용한 것은 농심의 전략”이라며 “기본을 갖추고 새로운 개념을 시도한 것을 소비자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믹스 커피와 액상 커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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