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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주변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

에너지 빈곤층 지원에 적극적인 한국동서발전은 노사합동으로 벌이고 있는 ‘굿네이버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동서발전 직원들이 소외지역을 찾아가 낡은 전기설비를 교체해주고 있다.


발전소 주변에 살면서도 전기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믿을 수 없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이른바 ‘에너지 빈곤층’ 얘기다. 지난해 충남 당진과 울산광역시에서는 이들 에너지 빈곤층 2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공급됐다. 이런 행복한 소식이 올해부터 여수·동해로 전파되고, 내년에는 경기도 일산으로 퍼져나간다.

 이 행복한 소식을 전하는 곳은 한국동서발전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의 에너지 빈곤가구에 2~3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주는 ‘햇빛나눔 희망전기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일반 복지시설까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수혜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발전소 주변에 살면서도 전기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전기요금 보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14세대에 총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에게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낡은 조명기구를 고효율 조명 기구로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행복 정책에 부합한다. 취약계층에는 에너지 확보가 행복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에너지 취약계층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동서발전 직원들은 전기 공급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는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연탄 1만장을 후원해 직접 연탄을 배달했고, 난방유 지원과 내복·점퍼 같은 난방용품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런 활동의 첫걸음은 각 사업소 인근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행복 증진에 필요한 것들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의견수렴을 토대로 동서발전은 각 발전소 주변의 전통시장과 1사1시장 결연을 맺었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 임직원은 지난해 총 8억50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했다. 동서발전이 가는 곳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하모니가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

 동서발전 사내 홈페이지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발전소 주변 주민들에게는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직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통로다. 이런 지역사회 기여는 봉사활동의 뿌리도 튼튼하게 하고 있다. 2004년 2월에 출범한 한국동서발전 사회봉사단은 ‘사랑의 손, 희망의 빛’이란 슬로건 아래 현재 6개 지회, 73개 봉사팀으로 확대됐다. 봉사팀은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생필품을 후원하고 인근의 복지시설에도 후원과 함께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를 돕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21곳과 결연을 맺고 있는 것도 동서발전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이 뿌리를 내린 결과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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