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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주, 만찬 자리서 예쁜 딸 얘기만 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이설주와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말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로드맨은 18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방북 기간 중 김정은 부부와 만찬을 나누는 동안 “이설주가 그들의 ‘예쁜 어린 딸(beautiful baby daughter)’ 얘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간 이설주의 임신설과 자녀를 두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돼 왔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로드맨은 “김정은은 핵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놀기를 좋아하는 젊은이”라며 “그가 서방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건 그를 둘러싸고 있는 위협적인 장성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정은은 미국 스포츠와 1980년대 디스코 음악을 즐기며 전쟁보다 평화에 대해 얘기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맨은 “김정은과 오바마 대통령 모두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대화를 시작해 보자고 내가 말했다”고 전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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