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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받으려 힘들게 먹었는데…사람 잡는 설사약

[앵커]



대장 내시경을 받으려면 병원에서 장 세척을 해야한다고 약을 줍니다. 그런데 상당수 병원들이 장세척용으로 써서는 안 되는 값이 싼 약품을 몰래 처방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안산에 사는 김 모씨는 지난해 대장 내시경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준 '장 세척액'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그날 새벽 김 씨는 의식을 잃었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고용희/피해자 남편 : 잠결에 이상해서 일어났는데 사람이 돌덩이 같아요. 이를 꽉 물고 온몸이 막 굳어서 이렇게 있는 거예요.]



발작 원인은 병원에서 처방한 장세척액 때문. 알고보니 사용이 금지된 변비용 설사약이었습니다.



장 세척제로 허용된 이 제품은 2만 원, 사용이 금지된 이 제품은 불과 2천 원으로 무려 가격차이가 열배나 납니다.



특히 유명 대학병원과 내시경 전문 병원들도 상당수가 사용 금지약을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원혜일/한국소비자원 팀장 : 서울시내 1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5개 병원에서 장 세척의 용도로 처방하고….]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사용 금지 약품들입니다.



솔린액오랄, 콜크린액, 포스파놀액, 세크린오랄액, 올인액, 쿨린액 등 모두 11개입니다.



문제는 이런 약을 처방받아 쓸 경우 급성 신장 손상으로 신장기능이 영영 망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장세척 약품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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