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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목가구와 네팔 원시 가면의 공존

서울 인사동에서 1988년부터 전통 고미술 전시를 열어온 고도사(古都舍)의 기획전. ‘1388년명(銘) 고려시대 가구와 조선의 목가구’ ‘강원도의 민속’ ‘단종(端宗)’ ‘히말라야와 중국의 가면’ ‘중국의 칠기’ ‘한국과 중국의 부적’ 등을 테마로 한다.

‘단종’ 편에선 세조 시절 왕세자와 신하 등이 모여 나라의 은혜에 감사하고 한마음 한뜻이 될 것을 다짐한 글인 ‘오공신회맹축(五功臣會盟軸)’(서울시 유형문화재 97호)을 비롯해 세조의 왕위 찬탈에 벼슬할 뜻을 잃은 늙은 신하들의 인물화인 ‘십로계화상’ 등이 소개된다. ‘히말라야와 중국의 가면’ 편에는 네팔의 보테족을 비롯한 다양한 부족이 사용했던 미지의 가면들이 나온다. 네팔 이웃나라 부탄의 죽음의 신, 악마, 해골, 전설의 새 가루다 등 형형색색의 가면을 통해 원시 미술의 묘미도 맛볼 수 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만듦새로 중국 공예에 대한 시각을 한층 넓혀줄 명나라 칠기는 ‘중국의 칠기’ 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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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