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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당대표 경선 앞두고 문재인과 손잡나

문재인(左), 김한길(右)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김한길 의원이 13일 의원회관 문 전 후보 사무실에서 30분 동안 만났다. 당의 관계자는 “두 사람이 대선 후 한 번 보자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을 뿐 어떤 목적이나 의제를 가지고 만난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 분이 당을 위해 친노(노무현계)·비노 이런 계파주의는 없어져야 한다는 얘기를 깊게 나눴고, 서로 공감했다”고 전했다.



30분간 의원회관서 회동 “계파주의 없애자” 공감

 하지만 당 안팎에선 두 사람의 회동에 주목하고 있다. 김 의원이 5월 4일 열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6·9 전대에서 친노의 좌장 격인 이해찬 전 대표와 맞붙어 0.5%포인트 차로 석패했고 이후 친노의 대척점으로 인식돼 왔다.



 당내에선 김 의원은 ‘비노·비주류’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문 전 후보는 ‘친노의 상징’에서 벗어나 정치적 보폭을 넓히기 위해 통합 행보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당 전체를 이끌어가야 할 대표 선거가 계파 간 싸움이 되면 이겨도 당이 깨질 것”이라며 “친노 진영과의 화해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정치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 전 후보로선 유력 대표 후보의 통합 메시지를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문 전 후보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정치혁신과 야권 재구성을 안 전 원장이 감당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고민은 마땅히 민주당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후보의 한 측근은 이날 “대선 후보 사퇴 후 안 전 원장 측이 유세 때 ‘안 전 원장은 미래 대통령’이란 표현을 써달라고 요구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친노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일고 있다. 또 다른 친노 의원은 “이전투구 양상으로 흐르는 건 문 전 후보의 스탠스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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