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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 이끈 ‘융합의 달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문기 KAIST 교수가 14일 대전시 KAIST 본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미래창조과학부의 초대 장관에 내정된 최문기(62)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 속 리스트에서 나온 ‘깜짝 카드’였다.



최문기 미래창조부 장관 후보자
“창조경제는 IT 고도화가 먼저 그 기술로 일자리 늘려갈 것”

 최 후보자는 경북 영덕 출생에 대구 경북고를 졸업한 ‘정통 TK(대구-경북)’다.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들어온 뒤 광대역통신연구부장, 초고속정보통신본부장 등 유선통신기술 전문가로 활약했다. 2006∼2009년 3년간 ETRI 원장을 역임하면서 조선과 자동차 등 전통 산업과 정보기술(IT)을 연계한 연구개발 성과를 두루 내놓아 ‘융합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TRI는 대전에 있는 전자·통신 분야의 기초·응용 기술을 연구하는 정부출연 연구소다. 미국 퀄컴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처음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최 후보자에게 ETRI 원장직을 직접 물려준 임주환(65) 광운대 석좌교수는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진력이 대단하다”면서 “융합기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부가 처한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평했다.



 ETRI 원장직을 그만둔 뒤 2010~2011년 KAIST 경영과학과에서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51) 전 서울대 교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박 대통령과 인연은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큰아들(35)과 둘째 아들(33)이 모두 군복무를 마치고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취업 중이다. 2010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13억59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은 14일 대전 KAIST 총장실 앞에서 최 후보자가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소감은.



 “창조경제 잘 하라는 역할인데 사실 부담스럽다. 창조경제 만들려면 과학기술과 IT의 고도화가 먼저다. 고도화된 기술로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와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언제 통보받았나. 부인도 14일 아침에 몰랐다는데.



 “내가 입을 다물고 있었다.(웃음)”



 -청문회는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집에 가서 하겠다. 자료도 준비하고. 두 아들 병역 관련 문제는 없다.”



 -정부조직법 개정을 두고 여야가 다투고 있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난 적이 있나.



 “없다. 자문을 해준 적도 없다. 국가미래연구원 초창기부터 같이 정책을 연구했을 뿐이다. 나는 인수위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김종훈 전 후보자와 인연이 있다던데.



 “1997년 유리시스템을 경영할 때부터 알고 지냈다.”



 -앞으로 각오는.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 청문회에서는 정책적 부분을 강조하겠다.”



심재우·신진호·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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