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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 박지성, 강등 탈출 도우미 한 번 더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지난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전술 구심점으로 주목받았던 건 한여름밤의 꿈 같았다. 공격 기여도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차츰 출전 시간이 줄더니 급기야 벤치멤버로 전락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즌 도중에 마크 휴스 감독이 물러나고 해리 레드냅 현 감독이 부임한 이후엔 주장 완장을 빼앗겼다. 2군리그에서 뛰는 수모도 당했다.



2군리그 시련 딛고 주전 복귀
QPR, 오늘밤 첫 2연승 도전

 박지성은 이번에도 이겨냈다. 벤치 설움을 떨치고 주전으로 발돋움할 여건이 만들어졌다. 팀을 강등권 위기에서 구해내는 구심점이 될 희망도 보인다.



 박지성이 다시 중용되는 과정은 드라마 같았다. A매치 휴식기로 시간 여유가 생긴 QPR은 지난달 12일부터 닷새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터닝 포인트는 음주 파문이었다. 데일리 미러는 2일 ‘QPR 선수들이 두바이 전훈 기간 중 새벽까지 술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레드냅 감독은 음주 파문 보도 이튿날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 선수를 대폭 교체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보스로이드·호일렛·레미 등 레드냅 감독 부임 후 찬밥 신세였던 기존 멤버들을 대거 중용했다.



  선발로 투입된 박지성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조용하지만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QPR이 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박지성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영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다.



  QPR은 9일 밤 12시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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