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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8은 ‘프로의 함정’

박정환 9단도 자신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마도 더 이상 쫓지 않고 계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백1은 실수. 1집을 챙기려다 2의 ‘잽’을 당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대목은 이 다음이다. 5로 들여다보면 6으로 연결하고 백은 7로 살아간다. 두 기사 모두 알고 있는 수순이다. 한데 판팅위의 흑8이 박정환이 공들여 만든 ‘계산서’를 헛수고로 만들었다.



[응씨배 결승 4국]
●·판팅위 3단 ○·박정환 9단

 박정환은 중앙에서 흑의 가일수가 필요하고 그래서 선수는 백이 잡는다는 가정하에 ‘백승’의 계산서를 만들었다.



하나 8로 인해 선수는 백이 아닌 흑에 돌아갔고 바둑은 흑승이 됐다. 흑2는 고급의 수지만 8은 쉬운 수고 하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수다. 그러나 감각적으로는 너무 악수라서 전문가일수록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흑8은 말하자면 ‘프로의 함정’에 속하는 수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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