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공직 떠난 김능환, '편의점으로'…법조계 잔잔한 파장

[앵커]



연봉 10억원. 평벙한 서민들은 꿈도 못 꾸지만, 전관예우를 받는 법조인에겐 흔한 소득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혹을 떨치고 퇴임 다음날부터 아내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김능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어제(6일) 저희가 뉴스 말미에 전해드렸었는데요, 법조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상도동의 한 편의점. 머리가 희끗한 남성이 손님을 맞습니다.



[김능환/전 중앙선관위원장 : 만원 받았습니다. 7300원 드리면 되죠?]



얼핏 보면 평범한 동네 아저씨 같지만 대법관까지 지낸 김능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입니다.



엊그제 위원장직을 퇴임한 뒤 부인 김문경씨가 운영하는 '편의점 알바생'으로 변신했습니다.



[김능환/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처음에는 핸드폰 결제하는 것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다가 조금은 익숙해졌어요. 요즘 뭐 일이 많아요.]



전관예우 덕택에 1년에 10억 넘게 버는 다른 법관 출신과 대비됩니다.



[김능환/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저도 집사람 덕에 좀 잘 살아보려고….]



부인 김씨는 언론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남편의 결심을 반깁니다.



[김문경/김능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아내 : 주변 사람들이 너희 신랑 어떠냐고 물어보면 '짱'이라고 대답해요.]



동네 사람들도 환영합니다.



[신현자/서울 상도동 : 상당히 흐뭇하고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김 전 위원장은 남다른 길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김능환/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다른 공직을 맡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공직에서 일해온 것에 사회에 빚을 갚는 한 방법이다.]



전관예우가 서민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하는 요즘, 김 전 위원장은 존경 받는 법조인의 길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