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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바리, KBS교향악단 지휘…첫 '마에스트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BS교향악단의 제668회 정기연주회가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마에스트로 시리즈'의 첫회다. KBS교향악단은 이날을 포함해 669회(5월10일), 670회(5월31일) 등 3회에 걸쳐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초청한다.

이란 출신의 명장 알렉산데르 라흐바리(65·사진)가 첫 지휘자로 나선다.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작품 72a'로 문을 연다. 2004년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피아니스트인 보리스 베르만이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 58'을 청중 앞에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작품 30'으로 연주회의 끝을 맺는다. 니체의 동명 저서를 음악화한 것으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테마음악으로 유명하다.

라흐바리는 이란 혁명의 대혼란이 시작되기 전인 1979년 오스트리아로 갔다. 이듬해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에서 카라얀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혁명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집권한 이래 최초로 테헤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공연한 인물이기도 하다.

KBS교향악단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08년(제614회)과 2010년(제643회) 두 차례 정기연주회에서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동적이고 강렬한 지휘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베르만은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출신으로 라흐바리와 마찬가지로 자유를 찾아 1973년 이스라엘로 망명했다.

로열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예일대 음대 교수다. 2만~6만원. 02-6099-7400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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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