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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뇌출혈 증상 땐 오안혈· 심정방 자극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사람의 활동도 왕성해진다. 그러나 이즈음 복병처럼 찾아오는 질환이 있다. 바로 뇌혈관질환인 중풍이다. 뇌혈관질환은 뇌출혈과 동맥경화증에서 발전하는 뇌경색증, 심장질환에서 떨어져 나간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뇌색전증으로 구분한다.

봄과 초가을에 많은 뇌혈관질환은 뇌출혈이다. 혈압이 급상승하면서 뇌혈관에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터진다. 이때 뇌 중추가 손상돼 인사불성이 되고, 언어장애나 반신불수와 같은 후유증이 나타난다.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면 속히 환자를 편하게 눕히고 전신을 보온하면서 벨트나 넥타이를 풀어준다. 그리고 급히 응급실로 연락한다.

뇌출혈 환자의 손발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의식을 놓지 않게 이름을 부르거나 큰 소리로 정신을 차리게 한다. 그런 다음 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오안혈을 약간 아프게 5∼20회 누른다. 다음으로 금봉 소형 은색을 테이프에 붙여 양손에 부착한다. 오안혈에는 교감신경 진정·저하작용이 탁월해 진정효과가 우수하다.

병원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에도 오안혈을 가볍게 자극하면 정신을 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면 심정방(G7·15, J7, N1)과 A8·12·16·30, D1, E8·40·45, I2, M3·28을 금침봉으로 계속 자극한다.

인사불성일 때 지금까지는 십선혈에서 피를 뺐다. 이때 각성 효과는 우수하나 뇌출혈 진정 반응은 크지 못하다. 오히려 십선혈 자극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킬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오안혈에 금봉을 붙인 다음 D1, E45, G15, N1에 침봉 자극이 어려우면 대신 D3, E42, G11, N5을 자극한다. 심정방은 지혈작용을 하고, 위승방은 뇌압을 저하시킨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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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