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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과장광고 제재

‘서울대 수십 명 합격’ ‘EBS 강사 출강’ 등 허위·과장 광고로 대학 입시 재수생들을 끌어들인 16개 기숙·재수학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메가스터디 등 14개 학원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와 함께 법 위반 사실을 일간신문·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도록 명령하고, 위반 정도가 가벼운 2개 사업자에는 경고 처분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광주메가스터디 기숙학원 등 8개 재수종합학원을 운영하는 메가스터디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전체 학원생의 평균 점수가 10점 이상 올랐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성적이 오른 학원생만을 놓고 계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원생 86.7%의 성적이 향상됐다”는 이 업체의 광고도 사실은 전체 학원생이 아닌 성적이 확인된 일부 학원생만을 대상으로 계산했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비상탑클래스학원은 ‘전 과목, 현 EBS 대한민국 최고 강사진의 현장 강의’라고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물리 등 4개 과목에서 EBS 강사의 강의가 없었던 것이 확인됐고, 양정여학생기숙학원은 EBS 출강 경력이 전혀 없는 강사를 ‘EBS 강사’라고 소개했다가 적발됐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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