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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톱3 진입 목표”

요세프 나비 랑콤인터내셔널 CEO가 1일 한국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로레알코리아]
요세프 나비(44) 랑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1일 국내 브랜드의 도발적인 자사 제품 비교 광고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5월 새로 출시하는 랑콤 에센스 제품 ‘제니피끄’ 마케팅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랑콤은 비오템 등과 함께 로레알 그룹 산하의 화장품 업체다. 나비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랑콤 같은 수입화장품은 한국 여성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의 TV광고에 대해 “랑콤은 수입 제품이지만 그 어떤 브랜드보다 더 많이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테스트했다”며 “무조건적인 비교는 공정하지 못한 경쟁”이라고 반박했다.

 나비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목표는 ‘톱3 진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설화수·헤라 등을 랑콤과 경쟁할 프리미엄 브랜드로 보고 있다”며 “제니피끄는 기존 랑콤 브랜드와는 달리 30mL, 50mL 등 소용량으로 출시해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여성들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복잡한 방법으로 화장을 하기 때문에 기술력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중간중간 직접 자사 제품 사용법을 보여줬다.

눈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솔이 360도 회전해서 손가락으로 안 닿는 부분까지 화장할 수 있다”고 말했고, 에센스는 직접 손에 바르면서 “뚜껑을 병에 넣으면 스포이트에 자동으로 화장품이 차올라 따로 스포이트를 눌러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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