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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27개국 이동통신 시장 통합 外

[유럽]

◆27개국 이동통신 시장 통합

유럽연합(EU) 27개국 이동통신 시장이 하나로 묶인다. EU 통신정책 최고책임자이면서 집행위원회 부의장인 넬리 크루소는 “이동통신 시장을 하나로 묶는 실행계획 을 만들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전했다. 이를 위해 270억 유로(약 40조원)를 조성해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엔 2020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망을 갖추는 데 필요한 예산도 들어 있다. 이를 위해 크루소 의장은 EU 법규를 만들 계획이다.

◆미녀 모델 쓰면 매출 떨어질 수도

영국 워릭대학 경영대학원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날씬한 모델을 광고에 등장시키면 상품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쪽엔 날씬한 모델을, 다른 한쪽엔 평범한 몸매의 모델을 광고에 등장시켰다. 모델들 옆에는 보드카를 놓아두었다. 실험 결과 “날씬한 모델이 기용됐던 광고의 효과는 긍정적이면서 동시에 부정적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전했다. 연구진은 “날씬한 모델이 등장하면 질투심을 사게 돼 평범한 모델 보다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해커 공격에 사이버 보험 인기

미국 컴퓨터 업계에서 ‘사이버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경제전문채널 CNBC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진 애플, 페이스북, 트위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피해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사이버 보험에 지불한 보험료는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 규모인데, 올해는 1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그루폰, CEO 경질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의 공동창업자 겸 CEO 앤드루 메이슨(32·사진)이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루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새로운 CEO를 찾을 때까지 에릭 레프코프스키 회장과 테드 레온시스 부회장이 경영을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루폰은 지난 분기에 주당 12센트, 총 8110만 달러(87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당 3센트 순익을 기대했던 주주들에겐 쇼크였다.

[아시아]

◆일본, EU와 경제동반자협정 추진

강력한 ‘엔저’ 정책으로 일본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아베 신조 정부가 이번엔 유럽과 무역장벽 해소 협상에 나선다. 일본과 EU는 3월 말 도쿄에서 열리는 아베 총리와 헤르만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간 회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 교섭 개시에 합의할 것이라고 교도통신 등이 2일 전했다. EPA는 자유무역협정(FTA) 전 단계의 경제협력틀이다. 관세를 인하하고, 투자와 서비스·인적자원 등의 왕래를 확대하며 느슨한 형태의 경제공통체를 추구한다. 일본은 앞서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A) 교섭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중국, 주택 양도차익 20% 과세

중국이 주택시장의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2일 또 내놓았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택 거래 차익의 20%를 개인 소득세로 물리는 것이다. 중국 세제는 지방별로 차이가 있는데, 양도 차익에 대해선 대체로 과세하지 않아 왔다. 중국 정부가 주택 양도 차익의 20%를 과세하기로 명문화한 것은 최근 주요 대도시의 주택값 상승이 심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은 앞서 1가구 2주택에 대해선 두 번째 주택부터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30% 이내로 제한했다. 아울러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 유동성을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기도 있다.

◆중국 스마트폰 가격 인하 전쟁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1000위안(약 17만원) 이하짜리 상품이 나오는 등 가격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휴대전화 전문 판매 사이트인 베이도우싱(北斗星)은 ‘고유 브랜드인 샤오라쟈오(小辣椒·사진) 판매가를 최고 699위안(약 12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ZTE, 쿠파이(酷派) 등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시장을 혼란시켰다’고 비난했다. 이들 회사는 최근 2000위안 선에 판매되던 스마트폰을 1300위안 선으로 인하했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국내 업체 간 가격 경쟁이 결국 삼성, 애플 등 외국 고급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국, 사회간접자본 155조원 투자

태국 정부가 2020년까지 철도·도로·항만 같은 사회간접자본에 4조2000억 바트(약 155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태국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동남아의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태국의 교통체증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물류 중심지인 수도 방콕의 차량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28㎞에 불과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태국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으면 2035년까지 현재의 3배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태국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와 교통체증 해소로 2020년까지 매년 GDP가 1% 증가하고 신규 일자리는 50만 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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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