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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놈들 쳐 죽여라"…위안부 할머니에 '소포 테러'

[앵커]

일본 우익단체가 이번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막말이 녹음돼 있는 소포를 보냈습니다. 말뚝 테러에, 음란 사진 합성, 이젠 소포까지. 할머니들은 되살아나는 악몽에 치를 떨었습니다.

김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사는 경기 광주시의 나눔의 집.

삼일절을 앞두고 일본어가 적힌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 스텝이 여자분인데, 한자를 보고 일본 우익에서 보낸 거라 떨면서 뜯지도 못하고…]

봉투를 뜯어보니 노래 CD와 함께 '조선놈들 쳐 죽여라'라고 쓰인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종이가 동봉돼 있습니다.

이 노래를 만든 건 일본 우익단체, 올들어 인터넷에 유포해 왔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막말과 '조선놈들을 쳐 죽여라'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일본의 극우파들이 자기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이 했던 반인륜적인 만행을 대를 이어 따라하는 셈입니다.

소녀상 말뚝 테러와 음란 사진 합성에 이어 또다시 이어진 테러.

할머니들은 소녀 시절 당한 만행이 떠올라 치를 떨었습니다.

[김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왜 우리가 죽기를 바래. 너희가 죽을 때까지 끝나기 전에는 우리 안 죽어. 맨날 거짓말만하고.]

일제의 패륜을 증언할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은 87세.

어린 소녀를 짓밟았던 일제의 악령이, 하루하루 쇠약해지는 할머니들의 말년까지 악몽으로 채우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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