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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헤리티지포럼, 올해의 외교인상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2 올해의 외교인상’ 시상식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이배용 전 국가브랜드 위원장, 이홍구 영산재단 이사장, 박은하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미국 워싱턴 로건 서클 15번지의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지난해 8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자산으로 돌아왔다. 1910년 을사늑약으로 단돈 5달러에 일본에 빼앗긴 지 102년 만이다. 고종의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반환은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를 비롯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배용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의 공헌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대한제국 공사관 환수 공로
정부선 박은하 개발협력국장



 28일 영산재단(이사장 이홍구 전 총리)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헤리티지포럼(이사장 이배용 전 위원장)을 ‘2012년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워싱턴의 대한제국 공사관은 1891년 고종이 외교 활동에 쓰려고 2만5000달러에 사들인 건물이다. 일본에 헐값이 팔렸다가 미국인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2005년 박 대기자가 공사관의 존재와 역사적 가치를 칼럼·강연과 책을 통해 알렸고, 건물을 되사려는 교회·교민단체 등의 모금 활동이 이어졌다. 또 문화·외교 부문 정부 인사, 여야 정치인, 기업인의 도움이 있어 지난해 한국 정부가 공사관을 되살 수 있었다.



 이날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홍구 이사장은 “공사관 환수에 적극적으로 공헌한 인사들 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헤리티지포럼을 국민을 대신해 수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표로 수상한 이배용 전 위원장은 “한국헤리티지포럼이 민간단체이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망라돼 있어 공사관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보람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영산재단은 이날 정부 부문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자로 박은하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2011년 11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하고, 개발협력 부문에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 국장은 “여성 외교관에 대한 큰 격려라고 생각한다. 신규 외교관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선배의 길을 열심히 가라는 뜻으로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교부 등록 비영리법인 영산재단은 2008년부터 한국 외교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인사를 발굴해 매년 민간 부문 1명, 정부 부문 1명에게 상을 줬다.



글=조현숙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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