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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잡이 투수, 던지는 손 계속 바꿔도 될까

팻 벤디트
제3회 WBC에 참가하는 이탈리아는 D조 최하위가 유력한 약체다. 그러나 이 팀에도 볼거리가 있다. ‘양손 투수’ 팻 벤디트(28·뉴욕 양키스 트리플A)다.



[WBC 알면 더 재밌다]
양손잡이 타자 상대할 땐 투수가 먼저 던질 손 선택

 벤디트는 2008년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 야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위치히터(오른쪽과 왼쪽 타석 모두 들어설 수 있는 타자) 랠프 헨리케스(26·시애틀 트리플A)의 타격 위치에 따라 벤디트도 왼손과 오른손에 글러브를 바꿔 끼었다. 헨리케스가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면 벤디트는 오른손으로 던질 준비를 하고, 왼쪽 타석으로 건너가면 왼손으로 공을 잡았다. 서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신경전은 지루하게 이어졌다.



 이 사건은 이후 프로야구심판협회(PBUC)에서 논의됐다. 결국 양손 타자와 양손 투수가 대결할 경우 투수가 어느 쪽으로 던질지를 정한 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벤디트 룰’이 만들어졌다. 190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양손 피칭을 한 투수는 1995년 그레그 해리스(당시 몬트리올)가 유일하다. 하지만 그도 이벤트 차원에서 1이닝을 손을 바꿔 가며 던졌을 뿐이다.



 송재우 JTBC 해설위원은 “WBC가 메이저리그 룰에 입각해 진행되기 때문에 ‘벤디트 룰’이 적용된다. 벤디트의 구위가 뛰어나진 않지만 대회를 즐기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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