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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자란' 청소년, 절반 이상은 주1회…

초·중·고 학생 중 비만 상태인 학생의 비율이 매년 늘고 있다. 중·고생 절반 이상이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반면 권장 운동량 이상의 운동을 하는 학생은 20~30%에 그쳤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지난해 전국 초·중·고 학생 8만7000명의 키·몸무게 조사 결과다.



절반 이상 주 1회 패스트푸드 먹어
대도시보다 농어촌이 더 심각

 교과부 김도완 학생건강총괄과장은 “키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해진 반면, 몸무게의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등 6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1m50.6㎝)는 10년 전(2002년·1m48.6㎝)보다 2.0㎝, 20년 전(1992년·1m45.3㎝) 보다 5.3㎝ 커졌다. 같은 기간 몸무게(2012년·46.2㎏)는 각각 2.3㎏, 7.8㎏ 늘었다. 중3 남학생(1m68.7㎝·61.6㎏)과 고3 남학생(1m73.6㎝·68.4㎏)의 키는 10년간 각각 1.5㎝, 0.3㎝ 커졌다. 몸무게는 각각 2.2㎏, 1.5㎏ 늘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비만율도 높아졌다. 몸무게가 키·성별에 따른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 많은 학생이 전체의 14.7%에 달했다. 현재와 같은 측정 방식이 도입된 2008년 이후 매년 늘고 있다. 초교(14.2%)·중학교(14.6%)보다 고교(15.6%)에 비만 학생이 많았다.



 올해 첫 시행된 지역별 분석 결과 읍·면에 사는 초등생의 비만율(15.0%)이 대도시(13.9%)·중소도시(14.1%)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도시보다 농어촌이 운동 기회가 많아 비만 학생이 적을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다. 대구가톨릭대 박순우(예방의학) 교수는 “조사 첫해인 만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비만은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이 깊은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도시·농촌 학생 간 가정·교육환경 등의 격차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학생의 생활 습관도 비만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생 열 명 중 일곱 명(67.7%)이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매일 채소를 먹고 있다’고 답한 고교생은 24.6%에 그쳤다. 권장 운동량인 ‘주 3회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고교생은 열 명 중 두 명(22.0%)에 그쳤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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