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세계 문화유산 알레포, 시리아 내전에 손상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시리아 내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레포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알레포의 주요 유적인 우마이야 모스크(알레포 대모스크)는 이날 정부군과 시민 간의 치열한 전투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성지 우마이야 모스크
정부·시민군 교전 속 외벽 붕괴

 우마이야 모스크는 로마 시대 신전, 비잔틴 시대 바실리카 등으로 사용되다 636년 이후부터 이슬람 모스크로 사용돼 왔다. 우마이야 칼리프(661~750) 시대에 시작된 대대적인 공사로 12세기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메카·메디나와 함께 이슬람 주요 성지 중 하나다. 로마 신전의 일부였던 외벽이 남아 있는데, 이날 전투로 이곳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감시소는 “반군이 모스크 남쪽 외벽에 설치한 폭탄이 터져 물리적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알레포 내의 알 메디나 수크(시장), 알레포 박물관의 파괴도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시민군은 알레포 외에도 시리아의 주요 유적지를 기지로 삼아 전투를 이어 가고 있다. 시리아 시민군이 7개월 전 알레포를 점령하면서 유적지로 가득했던 도시는 시가전과 공습, 정부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돼 가고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주요 유적지 6곳 중 최소 5곳이 훼손됐다. 특히 성요한 기사단의 흔적이 남아 있는 북서부의 기사의 성채(크락 드 슈발리에), 중부 팔미라의 고대 로마 유적들도 손상을 입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제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에 따르면 지난주 재개된 시리아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6일까지 141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1명은 어린이다. 유엔은 내전이 시작된 2011년 3월부터 사망자 수는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전영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