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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6만1000가구 … 올 봄 분양시장 큰 장 선다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 봄은 특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주택 수요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어느 때보다 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서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가 인하 등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혜택도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 출범으로 거래 활성화 기대감 커져

 조인스랜드 부동산(www.joinsland.com) 조사 결과 올해 분양 예정인 12만2000여 가구 중 절반 정도인 6만1000여 가구가 3~5월 봄 분양시장에 풀린다. 건설업체가 봄 분양시장에 대거 뛰어드는 것은 새 정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주택거래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집권 초기 적극적인 시장 활성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한 대형업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시장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정부 정책으로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면 바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 명절이 지나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한다. 올 봄 전국적으로 6만1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돼 봄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 사진은 지난해 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아파트 견본주택.


 봄 분양 물량은 특히 서울·수도권에 많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일반분양물량 4000여 가구가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탄신도시·판교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1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세종시·혁신도시 등지가 눈길을 끈다.



 분양대행업체인 내외주건 정연식 상무는 “봄 분양시장에는 59㎡(이하 전용면적)형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대우건설은 분양 물량의 80% 정도를 59㎡형으로 설계했다.



 베이(Bay·아파트 전면의 기둥과 기둥 사이) 수를 늘려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면적을 늘린 상품들도 눈에 띈다. 호반건설의 동탄호반베르디움 2차는 중소형(85㎡ 이하)이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4베이 설계다. 모아주택산업도 화성시 향남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중소형 단지에 4베이 평면을 선보인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베이 수를 늘리면 서비스 면적도 늘릴 수 있고 더불어 조망도 좋아진다”고 전했다.



 분양가도 더 내려갈 것 같다. 동탄2신도시에 분양을 준비 중인 한 중견업체는 “시공 이익을 최소화해 분양가를 더 내리지 않으면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3㎡당 1100만원 선에 분양된 동탄2신도시의 경우 올 봄에는 3.3㎡당 900만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도금에 대한 일부 또는 전액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의 다양한 금융 혜택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 집 마련에 나설 청약자들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수요가 준 중대형(85㎡ 초과)보다는 중소형(85㎡ 이하)을 공략하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 중소형은 지난해 전매제한 기간이 확 줄어 재테크 여지도 커졌다.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는 해당 단지 입주자모집공고 전까지 감액하면 바로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하려는 주택 규모에 맞게 미리 예치금(서울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 300만원, 85~102㎡ 이하 600만원 등)을 넣어둬야 한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적지 않지만 기존 청약예·부금 통장 가입자는 주눅들 필요가 없다. 기존 통장의 당첨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주택형에 따라 전체 분양물량의 50~75%가 청약가점제로 분양되는데 가점제 점수를 좌우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가 통장가입 기간이다. 경쟁이 붙는 다면 통장가입 기간이 짧은 청약종합저축보다 기존 통장 가입자가 유리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이는 단지라면 청약예·부금 가입자가 적극 노려볼 만하다. 동탄2신도시 등 규모가 큰 공공택지의 경우 해당 지구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제각각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나비에셋 곽창석 사장은 “가구 수나 아파트 브랜드도 집값에 영향을 미치므로 청약 때 고려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집값이 급등하기 어려우므로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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