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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난 HTC, 새 스마트폰으로 회생하나

지난해 전 세계적 실적 부진 때문에 한국시장에서도 철수를 결정했던 HTC가 새 스마트폰으로 재기에 나선다. HTC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서 발표행사를 열고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One)’을 선보였다.

원은 애플 아이폰5,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경쟁을 목표로 만든 HTC의 최신작이다. 1920X1080 풀HD 해상도 4.7인치 수퍼 LCD3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와 같은 퀄컴 1.7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RAM은 2GB다.

아이폰5와 같은 알루미늄 재질로 전면을 감쌌다. 금속 재질을 쓰고도 무게는 143g에 불과해 삼성전자 갤럭시S3(138.5g)와 비슷한 수준이다. 두께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9.3mm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을 채택해 얇아 보인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전면에는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와 210만 화소 카메라, 뒷면에는 4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최신 스마트폰들이 800만~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에 비해 부족해 보이지만, HTC는 “기존 카메라에 비해 픽셀 하나당 3배 더 많은 빛을 감지하는 ‘울트라픽셀’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상황에서도 더 밝은 사진은 촬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카메라”라는 것이다.

HTC 원은 은색·검정·빨강 3가지 색상으로 다음달 미국 이동통신사 AT&T, 스프린트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약 200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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