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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강행할 수 있었던 이유? '넉넉한 …'

국제사회의 제재를 감수하면서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강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군량미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지금 나라를 책임진 지도층은 인민이야 굶어 죽든 얼어 죽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군량미만 충분하면 걱정이 없다”고 김정은 정권을 비난했다.

이어 이 소식통은 국제사회와 대립하며 핵, 미사일 실험을 강행한 것은 군량미가 충분해 인민들을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양강도의 소식통도 “국제사회의 제재는 살기 힘든 인민들만 더 고달프게 할 뿐”이라며 “지난해 농사가 괜찮게 돼 군량미는 충분히 비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현재 군량미를 다 거둬 간 것이 아니라 일부는 협동농장 창고들에 보관 중”이라며 “전기가 없어 탈곡을 못했기 때문에 전기문제가 풀리는 3월이 돼야 농장들에서 군량미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비축한 군량미를 두고도 군인들에게 충분한 식량을 풀지 않아 군인들도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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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