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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3차 핵실험은 이란을 위한 것”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이란이 자금을 댄, 이란을 위한 실험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국제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월드 트리뷴 닷컴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본질적으로 이란의 핵무기를 테스트하는 자리로 실험 데이터의 최종 소비자는 이란이 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과 이란의 ‘핵 커넥션’ 역사는 길다. 1980년대 초반부터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협력해 왔으며, 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 현장에 이란 과학자들이 참관했다. 이날 참관 과학자 중엔 이란 핵무기 개발 총책임자로 유엔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모흐센 파크리자데 박사도 있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한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8일 통신·정보기술 장관에 ‘북한통’인 무함마드 하산 나미를 지명했다. 군 출신인 나미는 김일성대학에서 국가관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방부 차관과 합참 차장 등을 지냈으며 영어에 능통하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전했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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