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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 RP 증권사들 특판…중도환매때 별도금리 적용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연 4% 금리를 주는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내놓고 있다.

RP란 증권사가 약정기간 경과 후 확정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대개 금융채 등 우량 채권으로 상품을 구성해 안정성도 높고 증권사가 원리금 지급을 보장한다.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 안팎인 상황에서 4% 금리를 주는 RP 판매는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현대증권은 연 4% 금리를 주는 RP를 8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대상은 신규 고객과 기존 거래고객 중 잔액 100만원 미만의 휴면계좌를 소유한 고객이다. 1인당 3억원까지 살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연 4%의 RP를 총 3000억원 규모로 판매 중이다. 매주 500억원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는데 총 6주간 판매된다. 최소 매입 금액은 1000만원으로 1인당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 특판 채권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다. 통화안정채권 상품인 ‘특별한 채권’은 3개월 만기에 연 3.4%, RP 상품인 ‘특별한 RP’는 1년 만기에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매주 총 400억원 규모로 청약을 받는데 대개 하루 만에 한도가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추천 금융투자상품에 신규 또는 추가로 가입해 예탁자산(증권사에 맡긴 돈)이 1억원이 넘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3개월 만기에 연 5% 이자(1억원 한도)를 주는 특판 RP를 팔고 있다.

특히 신규 상품 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삼성 상품권 10만원권이나 5% RP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증권 박수명 상품전략부장은 “RP는 중도 환매도 가능하지만 중도환매 시 기간별 금리는 별도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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