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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청와대' 5년전 MB와 비교해 보니





영·호남 충청 출신 고루 분포, 수도권은 되레 전무

실장 등 4명이 성대학맥 '실세'…평균 연령 61.6세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비서실장과 국정기획·민정·홍보 수석비서관 인선을 단행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를 이끌 초기 청와대의 면면이 윤곽을 드러냈다.



앞서 발표된 국가안보실장 및 경호실장까지 포함하면 청와대의 여섯 자리가 공개돼 '3실9수석' 중 절반의 인선이 완료된 셈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청와대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출신지역의 경우 서울·인천이 절반에 달했던 내각 인선과는 반대로 영남 3명, 호남 2명, 충청 1명 등으로 수도권 출신이 전무하다.



허태열 비서실장·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가 부산 출신이며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는 대구가 고향이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광주)·이남기 홍보수석(전남 영암) 내정자는 호남권 출신이며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대전에서 태어났다.



지나치게 특정 지역에 편중됐다는 비판을 들었던 5년전 이명박 대통령의 초대 청와대 인선보다는 지역색이 많이 옅어진 느낌이다.



당시 '1실장·1처장·8수석' 중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박재완 정무수석·이종찬 민정수석·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등 5명이 영남권이었고 서울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김중수 경제수석·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이동관 대변인(홍보수석) 등 4명은 서울 출신이었다.



반면 호남과 충청, 강원 출신은 한명도 없었으며 제주가 고향인 김인종 경호처장만이 유일하게 '비(非) 서울·영남권' 인사였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호남 출신 인사가 내각과 청와대를 합쳐 4명에 불과, '호남 홀대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만큼 청와대 6개 수석과 4대 권력기관장 등 남은 인선에서 호남 출신들이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력도 이 대통령의 초대 청와대보다 다양성을 띄고 있다. 5년전에는 교수 출신이 류우익(서울대 교수)·김병국(고려대 교수)·김중수(한림대 총장)·박미석(숙명여대 교수)·이주호(전 KDI 교수)·박재완(전 성균관대 교수)·곽승준(고려대 교수) 등 7명이나 됐다.



그밖의 경력이 군인 1명(김인종), 법조인 1명(이종찬), 언론인 1명(이동관) 등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교수 출신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박 당선인의 청와대는 군인 출신이 2명(김장수·박흥렬), 정치인 1명(허태열), 교수 1명(유민봉), 법조인 1명(곽상도), 언론인 1명(이남기) 등으로 특정 직군으로의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홍보수석(언론인)과 민정수석(법조인), 국가안보실장·경호실장(군인) 등은 업무특성상 특정 직군의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였고 전문성을 강조한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을 고려할 때 남은 6개 수석 자리는 교수나 관료 출신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신대학은 육사 출신 2명(김장수·박흥렬)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성균관대를 나왔다. 허태열(법학과)·유민봉(행정학과)·곽상도(법학과)·이남기(신문방송학과) 내정자 등이 성대 졸업자로 내각의 정홍원 국무총리(법학과)·황교안 법무장관(법학과) 후보자까지 더해 성대 학맥이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떠올랐다.



5년 전에는 이명박 당선인의 출신 대학인 고대 학맥이 약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고려대 출신은 2명(이종찬·곽승준)으로 서울대(류우익·김중수·이주호·박재완·이동관)에 밀렸지만 하버드대 출신의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내정자가 고려대 교수로 재직중이었으며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도 배우자가 고려대 교수여서 고대학맥으로 분류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부산고가 2명(허태열·박흥렬)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역시 이 학교 출신으로 경기고·서울고와 더불어 박근혜 내각에서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이밖에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는 대구 대건고 출신으로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의 고교 후배이며 이남기 홍보수석은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의 광주 살레시오고 후배다.



평균 연령은 61.6세로 현 정부의 초대 청와대 평균 나이인 53.6세에 비해 8살이나 많았다. 허태열(68)·김장수(65)·박흥렬(64)·이남기(64) 내정자 등이 60대 중반인 반면 50대는 유민봉(55)·곽상도(54) 내정자 등 둘뿐인 탓이다.



5년 전 청와대에서는 박미석(49)·김병국(48)·곽승준(48)·이주호(47) 등 40대가 네명이나 포함됐으며 50대와 60대가 3명씩이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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