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병관에 "박정희 열쇠고리 왜 소지?" 묻자

15일 낮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렇게 의혹으로 번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청문회 준비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고 지내왔던 부분들이 나오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정희·육영수 핸드폰 고리 작년 선거 때 모임서 받아”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단장 시절(2000년) 구입한 서울 반포의 아파트가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다. 경북 예천의 땅(임야 2필지)은 장인이 1996년에 사 주며 부인과 큰아들 명의로 했다가 2006년 재산공개 때 부인 소유로 신고했다. 청원 임야(1만2397㎡)는 계룡대와 서울 접근성이 좋아 은퇴 후 과수원을 하려고 90년에 매입했다가 이듬해 차남에게 증여했다.”



 -2010년부터 2년간 K-2 전차 파워팩 납품 경쟁업체의 고문을 지냈다. 육사 동기인 김관진 현 장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 아닌가.



 “우리나라는 기동장비에 독일 엔진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독일은 전쟁이 난 지역에는 부품을 납품하지 않는다. 유사시 문제가 된다. 국산화가 필요하다. 마침 후배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독일 회사와 합작으로 엔진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었고, 도와달라고 해 자문을 했다. 그런데 독일 회사가 설립계획을 철회해 고문직을 내놨다. 그 회사에서도 엔진 납품과 회사 설립은 다른 분야였다.”



 -군과 관련 없는 동양시멘트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는데.



 “동양시멘트 회장이 친구다. 은퇴 후 놀면 늙는다며 3년 임기의 사외이사를 제안받고 감사 역할을 했었다. 최근 그만뒀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 고리는 왜 달고 다니나.



 “지난해 선거 때 어떤 모임에 갔더니 누군가 그 휴대전화 고리를 돌리더라. 그때부터 달고 다녔다.”



 -지금 심경은 어떤가.



 “의혹만으로만 보고 있으니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전화도 안 받는다. 한반도 상황이 어렵게 돌아간다.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 북한은 계속 핵을 개발할 텐데, 우리의 군사적 대비태세 부분도 고민하겠다.”



정용수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