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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에 숨겨진 과학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한국인의 삶을 위로 해온 해장국을 맛본다. 14일 오후 7시 30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가락시장의 불빛은 밤이 새도록 꺼질 줄 모른다.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는 건 소주 한 잔과 뜨끈한 순대국밥. 시장 옆 포장마차에선 북어낙지 해장국과 수제 메밀묵국을 내놓는다.

 해장국은 나루터와 장터 일꾼을 통해 발전해 왔다. 산업화 바람을 타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게 됐다. 해장국에 소와 돼지의 부산물이 쓰인 것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음주 후 몸 속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는데 이로 인해 우리는 피로를 느끼게 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 에너지는 고단백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고기보다 저렴한 소와 돼지의 부산물인 선지와 내장은 해장국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최대 축산물 시장 마장동에서 해장국의 재료를 살펴보고 그들의 밥상의 엿본다. 시장의 훈훈한 인심만큼 따뜻한 해장국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자.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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