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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SNS 마케팅’ 활용하라

서울 반포동 ‘금강바비큐’ 한정수(52) 사장은 위치기반 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수시로 다양한 할인·이벤트 메시지를 보내고, 새로운 메뉴가 개발되면 사진을 촬영해 올린다. [사진 FC창업코리아]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가 창업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의 퇴직과 높은 실업률 때문. 그렇지만 희망의 불씨는 항상 존재하는 법.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와 함께 올해 창업 성공 전략을 키워드로 살펴봤다.

 ◆위치기반 SNS 마케팅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은 비용이 저렴하고 젊은 세대에게 파급력이 큰 게 장점이다. 강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도 포스퀘어 등 위치기반 SNS가 뜨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SNS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반포동에서 숯불바비큐치킨 ‘금강바비큐’를 27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한정수(52) 사장은 위치기반 SNS ‘씨온’에서 제공하는 점포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수시로 다양한 할인·이벤트 메시지를 보내고, 새로운 메뉴가 개발되면 사진을 촬영한 다음 업로드해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끈다. 또한 고객이 점포 이용 후기를 달면 즉각 답신을 하고, 불만 사항은 사과의 글과 함께 반드시 사후 서비스로 보상하는 ‘소통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사장은 SNS 마케팅을 시작한 후, 특히 2030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져 매출이 26% 증가했다. 들어가는 비용은 월 5만원 선.

 ◆컨버전스

 두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컨버전스’다. 한 점포 내에 복합 기능을 갖추고 고객 층을 넓히는 것. 우선 메뉴나 업종을 묶는 형태를 들 수 있다. 수제햄 부대찌개 전문점 ‘박가부대찌개·닭갈비’는 점심메뉴인 ‘부대찌개’와 저녁 술자리 메뉴인 ‘닭갈비’를 접목해 점포 가동률을 20% 정도 높였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카페네스카페’는 수제 샌드위치가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이 점포 김은희(38) 사장은 “주변에 샌드위치 전문점이 없는 점에 착안,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를 구입해 주문한 뒤 즉석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점포는 불황기였던 지난해에도 매출이 30%나 올랐다. 컨버전스를 통해 계절별 매출 편차도 극복할 수 있다. ‘카페베네’는 스타벅스에는 없는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와플을 커피와 접목해 성공했다.

 ◆어린이 교육사업

 어린이 교육사업은 고학력 주부나 평소 교육 사업에 관심을 가졌던 퇴직자들이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 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정 수요를 맞춘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사고력 활동수학 ‘시매쓰’는 논리적 사고력을 집중 훈련함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수학교육선진화 방안과 부합한다.

 ◆카페형 주점과 한국형 이자카야

 카페형 주점과 한국형 이자카야는 20~30대 여성 층이 선호하는 업종이다. 크림생맥주 전문점 ‘플젠’은 인테리어를 유럽 노천카페 형태로 만들었다. 국수·전 등을 팔던 기존 막걸리 전문점은 사케와 일본식 안주류를 접목해 한국형 이자카야로 변신 중에 있다. 강 교수는 “기존 와인바보다 30% 정도 싸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음주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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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