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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1만2169명 채용

올해 서울시와 경기도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1만2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의 1만330명보다 1839명(18%)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별 지방공무원 선발 계획을 취합해 전체 채용 규모를 11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육아휴직을 하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퇴직자가 증가하면서 지자체의 신규 채용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직군별로는 일반직 9873명, 소방직을 포함한 특정직 1623명, 기능직 109명, 별정직 12명, 계약직 552명이다. 지역별(일반직)로는 경기도가 2010명으로 신규 채용 인원이 가장 많았고 서울 1142명, 경북 944명, 경남 816명, 충남 685명 등의 순이었다.

 류순현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올해엔 장애인과 저소득층, 북한 이탈 주민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임용시험을 처음으로 실시해 20명을 뽑기로 했다. 7·9급 장애인은 지난해보다 47명 늘어난 469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7명 증가한 342명을 채용한다.

 기술계 고교 졸업(예정)자는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204명을 뽑는다. 올해 8월 24일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서울은 9월 초)에서는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행정직 기준) 이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과목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변호사도 20명 선발한다. 지난 5일 공고를 낸 부산시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1명씩을 7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각 시·도는 구체적인 채용 인원과 시험 일정을 다음달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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