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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종신보험





적립투자형·일반연금으로 변신하고 중도 인출 추가 납입도 가능

한가족을 부양해오던 가장이 어느 날 사망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만 생과 사는 사람으로선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다. 문제는 남겨진 가족이다. 미리 미리 가장의 유고를 대비해오지 않았다면 그 가정엔 재앙이 닥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창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9세 남성의 27%가 사망했다. 60세 아버지가 자녀를 결혼시킨다고 할때 10명 중 3명 정도는 사랑하는 자녀의 결혼식을 지켜보지 못한다는 의미다. 게다가 성공할 부모일수록 그 공백은 클 수 밖에 없다. 성공한 가장은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고 그만큼 생활비 지출도 크다. 그리고 한번 늘어난 지출은 줄이기 어렵다. 또 이들은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차지하는 위치가 절대적이어서 유고의 휴유증은 일반 가정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보험가입이 늘고 보험사가 번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때 종신보험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종신보험은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생명보험의 본령에 가장 가까운 상품이다. 사망시기나 원인에 관계 없이 약정된 보험금 100%를 지급하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을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다. 하지만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만 보험금이 지급돼 자금활용이 제한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살다보면 목돈을 쓸 일도 생기고 노후자금도 필요한데, 종신보험은이 경우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이런 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보험상품이 등장하게 됐다. 오만가지 기능을 버무린 변액 유니버셜종신보험이다. 이 보험이야말로 아버지없는 가족에게 실질적인 가장노릇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프리미어변 액유니버셜종신보험’의 예를 들어보자. 이 상품은 일시금으로 사망보험금만 주는 일반 종신보험과 달리 사망보험금은 물론 매월 생활자금까지 지급해준다. 가장의 월 소득을 보장해줌으로써 남은 가족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40세에 가입금액 3억원, 1% 지급형, 은퇴시점 65세를 선택해 가입한 피보험자가 45세에 사망한다면 일시금으로 기본보험금 3억원을 받고 매월 기본보험금액의 1%인 300만원을 65세까지 20년간 받는다. 유가족들은 총 10억2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같은 조건으로 2% 지급형에 가입했다면 매월 6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월 소득 대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월 생활자금은 최소 60개월 보증 지급한다. 그래서 고정적인 지출이 필요한 가정, 특히 전문직·고액연봉자 등 가장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가정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본인 또는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적립투자형 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보장은 줄이고 투자는 늘림으로써 다양한 필요자금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가장의 경제활동 기간에는 사망보장을 받다가 은퇴 후 또는 자녀가 독립하는 시점에서는 적립금을 변액연금 또는 일반연금으로 전환해 여유로운 노후생활자금 마련도 가능하다. 특약을 통해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온 가족의 위험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유니버셜 기능도 있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고,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는 자금을 중도에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보험료 할인혜택도 크다. 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고 7%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교보프리미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가능하고, 최저 가입금액은 5000만원 이상이다. 주계약 7000만원 이상 가입 시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2억원이상 가입 시 ‘교보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질병 발생 시 치료지원 서비스까지 건강한 고객은 더욱 건강하게, 건강을 잃은 고객은 다시 건강할 수 있도록 살펴주는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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