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이란 대통령, 단교 후 첫 이집트 방문

아마디네자드(左), 무르시(右)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집트를 방문,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났다. 아마디네자드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란 정상이 이집트를 찾는 것은 1979년 이란혁명 이후 34년 만 이다. 양국은 1980년 단교했다.



무르시, 직접 공항 나가 맞아
“양국관계 변화 계기 될 듯”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8월 무르시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자리다. 뉴욕타임스는 “이슬람혁명 이후 단절됐던 양국 관계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르시가 직접 공항에 나가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아마디네자드를 맞았다. 두 사람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 관계국들의 군사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유혈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FP통신은 그러나 양국 관계 개선이 구체적 성과를 낼 경우 이집트가 미국으로부터 받는 연간 수십억 달러의 군사원조와 걸프지역 국가들의 경제원조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무르시는 미국과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친미정책으로 일관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할 수 있다. 아마디네자드로서도 핵 개발 추진으로 인한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고 과거 대립했던 이집트와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미국과 서방의 외교 공세를 무디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란과 이집트는 중동지역의 맹주 자리를 놓고 서로 경쟁하는 관계여서 관계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박소영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