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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별한 50대 주부, 4억3000만원 있는데

Q 서울 서초동에 사는 50대 후반의 가정주부 박모씨. 지난해 남편과 갑자기 사별하는 바람에 가계 수입이 없는 상태다. 매달 125만원을 지인한테 빌려 생활하고 있다. 아직 미혼인 두 딸은 직장문제로 따로 산다. 남편이 남겨 놓은 자산은 4억3000만원의 전세보증금과 은행 예금 7000만원이 전부다. 예금 7000만원은 딸들의 결혼자금으로 떼어놓고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월 130만원가량의 생활비를 만들려는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물어왔다.



두 딸 결혼비용 5000만원 아래로, 전셋집도 줄여라

A 재무설계를 짜는 데 자녀 결혼자금 마련도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자녀의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우선시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가족문화다. 심지어 노후대비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는데 자녀 결혼보다 후순위로 밀리기도 한다. 재산이 많으면 몰라도 한정된 자원으로 두 마리 토끼를 쫓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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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은퇴자나 은퇴자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의 노후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노후자금 확보가 먼저고 자녀의 결혼자금 지원은 그 다음이다.



 홀로 노후를 맞이해야 하는 박씨는 보유자산의 효과적인 재분배가 필수적이다. 4억원대의 순자산을 고려할 때 두 딸의 결혼비용 7000만원은 과하다. 딸들을 설득해 박씨의 노후플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여성의 평균 결혼비용은 3000만원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1년 및 3년 후 결혼 예정인 두 딸에 대한 지원은 5000만원이면 족하다.



 ◆전셋집은 2억3000만원 이하로=거주비용도 손봐야 할 부분이다. 거주 중인 138㎡ 전세 아파트는 혼자 살기엔 너무 크고 비효율적이다. 평수를 줄여 다른 전셋집을 구할 필요가 있다. 전세보증금을 2억3000만원 정도로 한정 지을 것을 권한다. 박씨는 서초동에서 오래 생활해 왔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보다는 현 거주지 주변의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로 이사하는 것이 좋겠다.



 ◆올 첫선 보인 단독실손보험 가입을=새 전셋집을 구하고 나면 2억원의 여윳돈이 생긴다. 이 돈 운용의 주안점은 매달 일정 수입을 만드는 현금 흐름화다. 우선 1억원을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하기 바란다. 종신형 즉시연금에 1억원을 넣을 경우 매달 40만원가량 나온다. 나머지 1억원으론 월지급식 상품에 관심을 가져 보자.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에 1억원을 가입하면 10년 동안 매월 60만원의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해외채권은 환율, 세금, 원금손실 가능성 등 변수가 있지만 수익을 내야만 하는 박씨에겐 필요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와 즉시연금으로 월 100만원의 현금흐름이 창출됐다.



 사실 박씨에겐 더 절실한 문제가 있다. 의료비가 본격적으로 드는 연령대인데도 가입한 보험이 없다. 신규 가입을 하려 해도 비싼 보험료를 감당할 능력이 안 된다. 차선책으로 올해 처음 나온 ‘단독실손보험’을 추천한다. 월 3만원이면 치료비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명수 기자



◆ 재무설계 도움말=백미경 하나은행 신반포 지점장, 이용광 메트라이프생명 B&B지점장, 김태훈 빌드에셋 상무, 강경탁 미래에셋증권 리테일기획팀장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지면에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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