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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평양 공연의 추억, 생생하죠

로린 마젤
미국을 대표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6일 내한했다. 122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 뮌헨 필하모닉 음악감독 로린 마젤(83)은 이날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무티 대신 한국 온 로린 마젤
시카고 심포니 오늘 공연 이끌어

 시카고 심포니의 상임지휘자 리카르도 무티(72)는 독감에 이어 탈장이 겹치면서 내한을 취소했고, 대신 로린 마젤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마젤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08년에는 뉴욕 필과 함께 평양 공연을 이뤄내 주목을 받았다.



-상임지휘자 무티를 대신해 한국에 왔다. 부담이 클 것 같은데.



“공연에 앞서 관객들께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공연이 시작되면 제가 아닌 시카고 심포니의 연주에만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시카고 심포니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만날 수 있을 거다.”



-70년 넘게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오나.



“유전자 덕분이 아닐까. (웃음) 부모님 두 분 모두 장수하셨다. 내가 가진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내 삶의 원동력이다.”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08년 평양에서 여러분도 잘 아는 아리랑을 연주했고, 4일 뒤에는 서울에서 아리랑을 공연했다. 그 때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한국 클래식 음악을 평가하자면.



“클래식 음악만 놓고 보면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지만 많은 한국 연주자들이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클래식 음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면에선 클래식 음악이 한국에 빚지고 있는 게 많다.”



시카고 심포니의 내한 공연은 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36~7만원. 1577-5266.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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