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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투표, 두루미에 접시우유 먹으라는 셈

김영근
“이솝 우화에 두루미한테 여우가 접시에 우유를 담아 주고 마시라는 게 나오는데 지금 재외국민 투표가 그것과 꼭 같습니다.”

 김영근(57)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이 재외국민 선거 투표 방식을 두고 한 말이다. 해외 거주자들이 해당국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직접 가서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하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투표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간 김 회장은 워싱턴 한인연합회 회장, 세계 한인회장대회 의장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3년 후 총선, 5년 후 대선에 앞서 개혁 방안이 나와야 한다. 우편 투표, 더 나아가서는 인터넷 투표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재외동포의 권익을 향상한다는 측면에서 참정권(재외국민 선거)을 획득했지만 ‘재외동포 기본법’(가칭) 제정, 재외동포 전담 기구 설치 문제는 답보 상태”라고 했다. 특히 “ 인수위원회에서 재외동포 정책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수위 인원을 축소하면서 재외동포 전문가가 들어가지 않아 그런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며 새로 출범할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재외동포 정책포럼을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와 함께 연다. 이번 포럼을 통해 “700만 명 규모로 성장한 재외동포 사회 규모에 걸맞게 지역별 맞춤형 지원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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