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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 통해 전문지식 갖춘 팔방미인이 세계 500대 기업 주치의 된다

딜로이트 인재개발본부 김상욱 상무는 “잠들기 전 30분의 독서 상상력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장진영 기자]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처럼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맹목적 글로벌 인재 창출에 목매고 있다. 과연 글로벌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기업은 어떤 글로벌 인재를 요구하는 것일까?

기업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글로벌 인재’ ⑦ 딜로이트 인재개발본부 김상욱 상무이사



미래 예측하는 시각, 창의성·도전의식 있어야



세계적인 컨설팅 전문 서비스 기업 딜로이트는 1845년 설립 이후 150여 개국, 20만 명에 달하는 전문 인력이 세계화, 지역 특성화 전략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컨설팅 코리아(서울 영등포구·이하 딜로이트) 인재개발본부 김상욱 상무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딜로이트 컨설턴트를 ‘기업체 주치의’라고 소개하는 김 상무는 “미래 산업 예측부터 고민 해결, 국제적 흐름 분석 등 기업 설계에 대한 모든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딜로이트의 컨설턴트는 어떤 기업의 의뢰가 들어와도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낼 수 있을 만큼 다방면에서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최소 3명에서 20여 명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그만큼 팀워크와 배려가 중요한 덕목이다. 딜로이트가 생각하는 글로벌 인재는 ‘전문성과 창의성, 인성과 도전의식 등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다. 김 상무는 “글로벌 마인드란 외국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매너와 사회의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언어가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기업과 전문 분야에 대한 학자 수준의 지식은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딜로이트의 직원들은 ‘딜로이트 As One’이라는 조직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처럼 움직인다. 딜로이트 내 지식 공유 사이트를 통해 그간의 프로젝트 노하우를 참고할 수도 있고 특정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를 찾아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사내통신망과 화상대화를 통해 회의를 주관하고 재택근무를 하건 현장 파견 근무를 하건 결과 보고와 지식 공유 체계가 탄탄해 회사란 공간에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 전 30분, 그날 읽은 책 내용 상상하는 습관



김 상무는 초·중·고·대학까지 국내에서 나온 순수 국내파다. 대학에서 심리학과를 전공한 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중공업 인사담당 파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LG, 화이자 제약 인사담당을 거쳐 딜로이트로 왔다. 그는 한국과 외국계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로 일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으로 청소년기 꾸준한 다독을 꼽았다. 인재를 찾고 적절한 분야에 배치하는 등 사람에 관한 일을 하는 데 책 속 인물이나 지혜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역사서와 위인전은 청소년기 롤모델인 동시에 인격을 형성하는 기준이 됐다. 책을 읽고 나서는 반드시 수첩에 정리하는데, 이때 내용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담았다. 독서 활동 중 그가 자신 있게 추천한 방법은 ‘침대에서 상상하기’다. 김 상무는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오늘 읽은 책의 내용을 상상해보라”며 “주인공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사고력과 창의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매일 30분씩 자기 전에 그날 읽은 책에 대한 상상을 하는 습관은 잊지 않는다. 이런 생각들은 실전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응력을 길러준다. 김 상무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법”이라며 “모든 상황을 상상해 보고 대안을 세워두면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체가 원하는 적응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김소엽 기자

사진=장진영 기자



딜로이트의 글로벌 인재 찾는 법



1. 수시 모집하는 인턴십에 적극 도전하라=딜로이트는 연중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을 모집한다. 팀으로 이뤄지는 업무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기존의 멤버들과 어울릴 수 있는지와 현장 적응력,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턴이라고 해서 선배들의 일을 보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턴에 뽑힘과 동시에 바로 실전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2. 고학력 스펙, 자격증에 너무 목매지 말고 다양성을 보여라=고학력 스펙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편견은 버리자. 딜로이트는 모든 대학 졸업자에 기회를 준다. 실제로 직원들의 학교 분포가 다양하며 여성 인력을 우대한다. 감사 본부와 세무자문 본부 외인 재무 본부와 컨설팅 본부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 계열 자격증에 대한 압박은 덜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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