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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의 후손, 고종 투구와 갑옷 보더니…

대한제국 황실의 황사손(皇嗣孫ㆍ황실의 황실의 대를 잇는 후손) 이원(50) 씨가 5일 도쿄국립박물관을 찾았다.



고종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와 갑옷, 익선관을 특별 열람하기 위해서였다. 익선관은 왕이 정무를 볼 때 쓰던 관이다.



대한황실문화원 이사장인 이 씨는 그동안 이들 문화재의 특별관람을 요청해왔고, 이번에 어렵게 성사됐다. 해당 문화재가 한국측 관계자들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박물관측의 담당자가 박물관 5층 회의실로 투구·갑옷·익선관을 들고 와 보여준 뒤 회수해갔다.



열람을 마친 이 씨는 기자들에게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 모양의 문양이 투구에 8개 들어가 있는 것 등으로 미뤄볼 때 1897년 대한제국 수립이후 황제나 황태자가 사용하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박물관측은 어디서 만들어진 것이고 어떻게 반입됐는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150년전쯤 만들어진 것 같다’는 말만 했다”며 “향후 유출경로등이 제대로 밝혀져야 환수 운동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왕실의 유품을 돌려받아야 한일양국간에 진정한 화해가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취재진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씨는 고종의 둘째아들 의친왕(이강)의 9남 이갑씨의 장남이다. 2005년 조선왕실의 마지막 황세손인 이구씨가 자녀없이 숨을 거둔 뒤 황사손으로 추대됐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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