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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디스플레이 특허분쟁 ‘화해 모드’

디스플레이 특허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LG가 타협점을 찾을 전망이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4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남·한상범 사장 첫 회동
“차근차근 협상으로 해결할 것”

 김 사장이 “얘기가 잘됐다. 앞으로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운을 떼자, 한 사장도 “분위기가 좋았다.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는 임원진 간의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은 지난해 4월 소송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지식경제부의 중재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 두 사장을 잇따라 만나 회동을 이끌어낸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이 동석했다. 김 실장은 오찬을 마치고 난 뒤 “두 회사가 더 이상 소모적 싸움을 하지 말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지경부가 협상 진행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 중재에 따라 양측이 ‘협상을 통한 해결’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다. 두 사장은 이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특허침해 금지소송, 특허 무효심판 등 각종 소송의 취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사장끼리 만난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합의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법정 공방은 지난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전·현직 임직원과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기술유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두 회사는 액정(LCD)과 OLED 기술과 관련해 6건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



박태희 기자



◆ 삼성 - LG 디스플레이 공방 일지



2012년 9월 3일 : 삼성, OLED 기술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



9월 27일 : LG, OLED 패널 설계 특허 7건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소송



11월 12일 : 삼성, 특허심판원에 LG의 OLED 특허 7건 무효심판 요청



12월 7일 : 삼성, LCD 패널 특허 7건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소송



2013년 1월 15일 : 삼성, 특허심판원에 IPS 패널 특허 3건 무효심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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